
삭감 폭이 좀 큽니다드림즈 사무실은 아침부터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승수는 책상에 앉아 서류를 훑었다. “곽한영, 오늘 협상 들어가죠?” 세영이 커피를 건네며 물었다. “네, 고세혁이 에이전트로 나섰어요.” 승수의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눈빛은 날카로웠다. 재희가 끼어들었다. “고세혁이라면… 예전 팀장님이시죠? 왜 지금 와서?” 세영이 한숨을 쉬었다. “그 사람, 승수 단장님 흔들려는 거예요.” 사무실 문이 열리고 직원들이 분주히 자료를 옮겼다. 연봉 협상 테이블은 이미 전쟁터였다. 회의실, 고세혁이 느긋한 미소로 들어섰다. “오랜만입니다, 단장님.” 승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곽한영 선수 건, 제시안 들어보시죠.” 고세혁이 서류를 넘기며 말했다. “1억 6천, 이 금액은 좀 터무니없죠.” 승수는 눈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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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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