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뭐 문제 있는 애 데리고 왔어?드림즈 사무실은 새벽부터 분주했다. 승수가 책상에 앉아 자료를 뒤적였다. “연봉 총액 55억 3천, 상무님이 30% 삭감하라는데…” 세영이 커피를 내려놓으며 한숨을 쉬었다. “선수들 반발이 장난 아닐 거예요.” 승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해야죠. 구단주 의지라잖아요.” 그는 키보드를 두드리며 말했다. “백영수, 면접 합격 통보했어요?” 세영이 미소 지었다. “네, 내일부터 출근이에요. 문턱 문제도 해결했죠.” 승수는 잠시 멈칫하더니 다시 자료로 눈을 돌렸다. 훈련장, 창주가 땀을 흘리며 공을 던졌다. “컨디션 좋아 보이네요.” 치훈이 다가가 말했다. 창주는 숨을 고르며 답했다. “시즌 시작되면 증명해야죠.” 그 옆, 영채 기자가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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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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