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례 없는 프로팀 스카우트 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드림즈 사무실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세영이 책상 위 자료를 훑으며 전화기를 들었다. “앤디 고든 관련 뉴스 확인했어요?” 그녀의 목소리에 다급함이 묻어났다. 일본 요코하마 팀이 드림즈의 에이스 앤디를 노린다는 소식이었다. 승수가 커피를 들고 들어왔다. “지표 분석 끝났나요?” 세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구종별 헛스윙률, 병살타 유도율 다 봤어요. 앤디는 꼴찌 팀 1선발 딱 맞죠.” 승수는 묵묵히 듣다가 말했다. “목표가 높다면, 놓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회의실, 감독과 코치들이 모였다. 경택이 입을 뗐다. “앤디는 12승 예측 가능해요. 안정적이죠.” 용구가 맞장구쳤다. “지금 그만한 투수 구하기 힘듭니다.” 승수는 단호했다. “올해 목표는 꼴찌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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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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