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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은 매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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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tflix

드림즈의 라커룸은 열기로 가득했다. 강두기가 글러브를 끼며 말했다. “오늘 몸, 최고예요.” 진우가 웃었다. “너, 성악가 해도 되겠다, XX!” 윤성복 감독이 들어섰다. “다들 얼었나?” 선수들이 함성을 질렀다. “드림즈!” 세영이 단호히 말했다. “세이버스, 정규 시즌 1등이지만 우리가 이긴 유일한 팀이에요.” 한국 시리즈, 드림즈와 세이버스의 맞대결이 시작되었다.

 

 

경기장 밖, 승수는 차에 앉아 전화를 받았다. 경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늦지 않게 가요?” 승수는 담담히 답했다. “열심히 할 겁니다.” 그는 야구를 떠나 새 종목에 도전하려 했다.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지만, 드림즈의 새 시작을 믿었다. 경기장 플래시가 터지고, 펭수가 외쳤다. “드림즈 선수들, 펭하!” 민호가 손을 들며 화답했다. “펭하!” 관중이 웃음바다가 되었다.

 

마운드, 강두기가 공을 던졌다. 첫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원 아웃!” 라디오에서 캐스터가 외쳤다. “세이버스 킬러, 강두기!” 타석엔 임동규, 주자엔 곽한영. 임동규가 방망이를 휘둘렀다. “홈런!” 공이 담장을 넘었다. 관중이 환호했다. “드림즈, 선제 투런!” 세영은 관중석에서 미소 지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아빠와 야구장에 왔던 날, 호떡 없이도 행복했던 기억.

 

사무실, 재희가 소리쳤다. “운영 팀 복귀, XX!” 우석이 스카우트 팀으로 돌아오며 그녀의 자리가 바뀌었다. 원섭이 놀렸다. “뒤통수가 웃는다.” 재희는 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한편, 경민은 형 경준과 마주했다. “아버지가 알았던 걸 이제야 알아, XX.” 그는 과거를 떠올렸다. 아버지가 통닭을 사오던 날들, 봉투가 얇아지던 순간들. 그는 씁쓸히 웃었다.

 

경기장, 펭수가 창주에게 물었다. “내가 드림즈 들어가면 어떤 포지션?” 창주가 답했다. “자리 없어요.” 관중이 폭소했다. 펭수는 민호를 칭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감개무량이 뭐예요? 10살이라 몰라요!” 진우가 설명하려다 끊겼다. “패스!” 드림즈는 꼴찌 이미지를 벗고 있었다. 세영이 말했다. “팬들은 언제든 야구장으로 나올 준비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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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수는 사무실을 정리했다. 세영이 물었다. “왜 짐을 빼셨어요?” 제훈이 조건을 밝혔다. “고용 승계, 백승수 제외.” 승수는 받아들였다. “익숙한 일이에요.” 그는 떠나며 말했다. “드림즈는 폐허가 안 됐어요. 처음으로 무언가를 지켰죠.” 세영의 눈가가 촉촉했다. 경기장, 강두기가 다시 마운드에 섰다. “드림! 드림!” 팬들의 함성이 울렸다. 드림즈는 새 꿈을 향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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