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 Stove League : 12화 (2019) / 리뷰 / 줄거리 요약

임동규 대 강두기

출처 : netflix

드림즈 사무실은 어수선했다. 세영이 서류를 넘기며 한숨을 쉬었다. “팀장님, 시구자 명단 때문에 사장님이 또 화났대요.” 재희가 커피를 들고 들어왔다. “단장님이 연예인 섭외하라던데, 지역 인사들 빼면 큰일 나요.” 치훈이 고개를 저었다. “권 상무님이 뒤에서 뭐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XX.” 승수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보도 자료 확인했습니다. 바이킹스전 강조한 거 좋네요.” 치훈이 머뭇거리며 말했다. “단장님, 전에 기사 건 죄송했어요.” 승수는 미소 지었다. “압니다. 다음은 잘합시다.”

 

 

훈련장, 강두기가 공을 던졌다. 땀이 이마를 타고 흘렀다. 민호가 옆에서 몸을 풀었다. “선배님, 오늘 컨디션 어때요?” 강두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코치 용구가 외쳤다. “민호, 가운데로 던져! 쫄지 말고!” 민호는 숨을 고르며 마운드에 섰다. 공이 글러브를 스쳤다. 경택이 기록을 확인하며 말했다. “민호, 제구 좋아졌어요.” 한편, 세영은 승수에게 다가갔다. “단장님, 임동규가 왜 찾아왔어요?” 승수가 대답했다. “그냥 얘기 좀 했어요.”

 

사무실, 강선이 소리쳤다. “백승수, 이 XX놈! 시구자 명단 왜 바꿔?” 승수는 차분히 답했다. “팬들이 원하는 사람들로 해야죠.” 강선이 책상을 쳤다. “지역사회 인맥이 중요하다고, XX!” 승수는 물러서지 않았다. “야구장은 팬들 겁니다.” 강선이 한숨을 쉬며 나갔다. 재희가 들어왔다. “팀장님, 임미선 팀장님 어디 갔어요?” 세영이 전화를 확인했다. “카페 갔대요.” 승수가 말했다. “미선 팀장님, 성실히 좀 하시라고 전해주세요.”

 

저녁, 승수는 미선과 마주 앉았다. “팀장님, 부당한 지시엔 저항하세요.” 미선이 고개를 숙였다. “내가 팀을 망친 걸까요?” 승수는 단호히 말했다. “과거는 잊고 새로 시작합시다.” 같은 시간, 강선은 권경민과 방에 있었다. “상무님, 시구자 명단 문제 많아요.” 경민의 목소리가 낮았다. 강선이 당황하며 물었다. “뭐 하시는 겁니까?” 경민이 서류를 내밀었다. “퇴직금 챙겨드리죠.” 강선의 얼굴이 굳었다. “이 XX, 그냥 말하지.”

 

훈련장, 민호가 다시 마운드에 섰다. 임동규가 타석에 들어섰다. “유민호, 던져봐.” 민호는 숨을 고르며 공을 던졌다. 쾅! 공이 담장을 넘었다. 재희가 중계하며 소리쳤다. “역전 홈런! 임동규, 대단해요!” 치훈이 한숨을 쉬었다. “상태 팀 되니까 짜증나, XX.” 경택이 웃었다. “그래도 민호, 스트라이크 던졌잖아요.” 용구가 민호를 다독였다. “오늘처럼만 해. 잘했어.” 민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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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감사 팀이 들이닥쳤다. “변치훈, 조사받겠습니다.” 치훈이 당황했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XX?” 재희가 서류를 붙잡았다. “이거 왜 가져가요!” 승수가 들어왔다. “뭐합니까?” 감사 팀장이 말했다. “본사 지시입니다.” 치훈이 끌려가며 외쳤다. “단장님!” 세영이 막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승수는 전화를 걸었다. “흥만, 임동규 건 나중에 얘기합시다.” 차 안, 세영이 물었다. “임동규 뭐예요?” 승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카페, 승수는 경민을 마주했다. “사장님 어디 있죠?” 경민이 웃으며 말했다. “집에 가셨지.” 승수가 물었다. “뭐 하시는 겁니까?” 경민이 커피를 내밀었다. “달지 않게 타 와.” 승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 드림즈의 새 시즌은 여전히 불확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