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 Stove League : 13화 (2019) / 리뷰 / 줄거리 요약

믿지만 확인은 할 겁니다

출처 : netflix

드림즈 사무실은 긴장으로 가득했다. 승수가 책상에 앉아 서류를 넘겼다. “치훈, 감사팀 자료 어때?” 치훈이 한숨을 쉬었다. “김영란법 위반 없다니까요, XX.” 경민의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백 단장, 야구가 얼마나 비열한지 알아?” 그는 커피를 홀짝이며 말을 이었다. “도루를 베이스 훔친다고 하잖아. 이런 짓을 허용하는 스포츠가 야구야.” 승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 “감사 철회해 주세요.” 경민이 웃었다. “홍보팀 털면 나도 책임질게.”

 

 

훈련장, 강두기가 공을 던졌다. 땀이 유니폼을 적셨다. 용구가 외쳤다. “두기, 힘 빼!” 민호가 옆에서 물었다. “선배님, 괜찮아요?” 강두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사무실에선 재희가 소리쳤다. “단장님, 왜 굽히세요, XX!” 세영이 재희를 말렸다. “그러다 꼬여.” 경민이 들어오며 말했다. “백 단장, 사과나무 열매 맺었네.” 승수는 치훈을 불렀다. “가시죠.” 치훈이 따라나서며 중얼거렸다. “감사팀이 뭐래요, XX.”

 

카페, 승수와 치훈이 마주 앉았다. 치훈이 말했다. “감사팀 빼줘서 고맙습니다.” 승수가 고개를 저었다. “늘 유대감이 발목을 잡았어요.” 치훈이 눈을 내리깔았다. “미안해요.” 그때 경민의 전화가 왔다. “장우석, 사장 특보로.” 재희는 사무실에서 세영에게 물었다. “왜 저를 스카우트 팀으로 보낸 거예요?” 세영이 답했다. “열정을 거기서 펼치길 바라.” 재희가 한숨을 쉬었다. “상의도 없이, XX.”

 

훈련장, 약물 소문이 돌았다. 강두기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우석이 경민에게 보고했다. “강두기, 성적이 갑자기 좋아졌어요.” 경민이 눈썹을 치켰다. “재밌네.” 승수는 영수에게 지시했다. “최근 성적 좋은 선수들 분석해.” 영수가 키보드를 두드렸다. “약물 검사 대상 캐치하는 거죠?” 그 시간, 임동규는 배팅 케이지에서 땀을 흘렸다. 종무가 다가왔다. “동규, 소문 알아?” 동규가 이를 악물었다. “전 깨끗해요.”

 

사장단 회의, 경민이 목소리를 높였다. “약물 스캔들, 모두 피해자야.” 그는 처벌 강화를 주장했다. “2년 출장 정지, 자수하면 1년.” 기자회견이 끝나자 미선이 안도했다. “드림즈는 한 명도 없어!” 치훈이 말했다. “바이킹스는 5명 걸렸네요, XX.” 세영이 덧붙였다. “세이버스는 리빌딩 준비할 거야.” 훈련장, 동규가 강두기에게 말했다. “넌 부끄러움 없이 마운드 서지?” 동규는 말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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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승수가 전화를 받았다. 동규였다. “도박했어요. 자수하면 처벌 줄여줍니까?” 승수는 침착히 답했다. “드림즈에서 은퇴할 건가요?” 동규가 숨을 골랐다. “가야죠.” 승수는 종무에게 연락했다. “협상 시작합시다.” 사무실은 다시 분주해졌다. 재희가 세영에게 말했다. “스카우트 팀에서 열심히 할게요.” 세영이 미소 지었다. “이세영이 잘 키웠다고 소리 듣게 해.” 드림즈의 새 시즌은 희망으로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