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 Stove League : 14화 (2019) / 리뷰 / 줄거리 요약

임동규를 다시 데려와야 하는 이유

출처 : netflix

드림즈 사무실은 차가운 공기로 가득했다. 승수가 책상 위 서류를 뒤적였다. “세영, 광고 매출 자료 줘.” 세영이 노트북을 열었다. “임미선 팀장이 흑자로 돌렸어요, XX.” 승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임동규 연봉 커버 가능해.” 그때 치훈이 문을 벌컥 열었다. “단장님, 뉴스 보셨어요?” 승수가 눈썹을 치켰다. “뭔데?” 치훈이 숨을 골랐다. “강두기, 타이탄스로 트레이드됐대요, XX.”

 

 

훈련장, 강두기가 공을 던졌다. 땀이 마운드를 적셨다. 영주가 외쳤다. “형, 힘 빼세요!” 민호가 다가왔다. “괜찮아요?” 강두기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사무실에선 재희가 소리쳤다. “누가 승인했어요, XX!” 세영이 재희를 진정시켰다. “사장님이랑 감독님.” 승수는 책상을 쳤다. “윤성복 감독님, 왜요?” 치훈이 중얼거렸다. “감독님, 뭘 약속받으신 거지, XX.”

 

카페, 승수와 세영이 마주 앉았다. 세영이 말했다. “감독님 믿었는데.” 승수가 커피를 내려놓았다. “강두기, 9회까지 던지게 한 분이야. 관중 가슴에 불 지폈지.” 세영이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왜요?” 승수는 고개를 저었다. “모르겠어.” 그때 전화가 울렸다. 경민이었다. “백 단장, 사장실로 와.” 승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시죠.”

 

사장실, 경민이 서류를 던졌다. “광고 매출 올랐다고? 그래서 임동규 연봉 줄 건가, XX?” 승수가 침착히 답했다. “드림즈 살리려면 필요합니다.” 경민이 코웃음 쳤다. “강두기 보냈는데도?” 승수는 이를 악물었다. “드림즈 팬들, 임동규 받아줄 겁니다.” 경민이 웃었다. “백 단장, 고집 세네.” 문이 열리고 미선이 들어왔다. “광고 계약서요.” 그녀는 서류를 내밀었다. “가을 야구 가면 이율 3% 보장.”

 

훈련장, 임동규가 배트를 휘둘렀다. 영주가 다가왔다. “형, 타격 폼 잡아주세요.” 동규가 툴툴거렸다. “코치한테 가, XX.” 영주가 웃었다. “형이 최고잖아요.” 동규는 결국 배트를 들었다. “자세 잡아.” 그 시간, 사무실에선 세영이 재희에게 물었다. “스카우트 팀 어때?” 재희가 대답했다. “대학 야구 선수들, 노력하는데 아무도 안 봐요.” 세영이 미소 지었다. “그럼 네가 봐줘.”

 

경찰서, 세영과 재희가 이동구를 만났다. 이동구가 말했다. “승부 조작 안 했어요.” 세영이 영상을 띄웠다. “첫 타자, 풀카운트까지 갔죠. 볼넷 의도 없었다고 봅니다.” 형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감독님 관련 5백만 원, 돌잔치 돈이었네요.” 세영이 이동구를 보며 말했다. “감독님, 약한 선수들 챙기셨죠.” 이동구가 고개를 숙였다. “민폐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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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승수가 감독에게 물었다. “왜 저를 재계약했죠?” 윤성복이 답했다. “우승 믿는 바보니까.” 승수는 미소 지었다. “그럼 가을 야구 갑시다.” 훈련장, 선수들이 고기를 구웠다. 진우가 외쳤다. “강두기 없어도 이긴다!” 영주가 맞장구쳤다. “임동규, 홈런 스무 개!” 동규가 웃었다. “시끄러, XX.” 드림즈는 새 희망으로 불타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