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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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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tflix

“XX, 잠이 안 오면 수면제나 먹지!” 어둠 속에서 유정이 이를 갈았다. “어디서부터 꼬인 거야?” 한숨이 새어 나왔다. 차창 밖, 구회시의 밤이 흐릿했다. “지금 둘이 이동 중이에요.” 탐정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다. “증거는 충분해요. 빼박으로 확정되면 연락드릴게요.” 사모님이 조바심을 냈지만, “사진 찍어왔어요!” 직원이 뛰어 들어왔다. “빨리 신고해야겠어요.” 대표가 사진을 넘겼다. 화면 속, 익숙한 얼굴이 얼핏 보였다.

 

 

“돈 준비됐니?” 장길룡의 메시지가 날아왔다. “새벽 2시, 구회항 2번 포구.” 유정은 핸드폰을 쥔 채 교도소 앞에 섰다. “오빠!” 출소한 남자가 차에 올랐다. “짭새가 치고 들어왔어, XX!” 감방 얘기가 오갔다. “사내새끼들이 겁이 많아.” 유정이 웃었다. 클럽에서 술잔이 돌았다. “2억 보험이래.” 장길룡이 다가왔다. “패륜아 새끼는 저기 빨간 옷이야.” 눈이 마주쳤다. “동네에서 봤던 놈이네, XX!” 유정이 코웃음을 쳤다.

 

성당 안, “제 아들이 지은 죄가 커요.” 아버지가 기도했다. “하느님께 다 바쳐야겠어요.” 눈물이 맺혔다. 한편, “죽어!” 유정이 어둠 속에서 삽을 휘둘렀다. “목격자가 있어, XX!” 장길룡이 당황했다. “살아 있잖아!” 영감이 숨을 몰아쉬었다. “정리해야지!” 트렁크에 실었다. “플랜 비가 있어.” 유정이 속삭였다. 산길로 접어들자 경찰 검문이 시작됐다. “구회시에서 시체 2구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다가왔다. “얼굴 보여 주세요.” 유정은 숨을 삼켰다.

 

“XX, 뭔가 잘못된 거 같아!” 차를 버리고 산으로 뛰었다. “한상훈의 차가 발견됐어요.” 경찰 무전이 울렸다. “빨리 수색해!” 추격이 시작됐다. “여기서 끝내자.” 장길룡이 대광물류 창고에서 박재영을 묶었다. “니 애비 죽였잖아, XX!” 녹음기를 꺼냈다. “돈 가져올게.” 박재영이 이를 악물었다. “개수작 부리지 마!” 장길룡이 윽박질렀다.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가까워졌다. “중국 가는 배가 와.” 장길룡이 발을 굴렀다. “봉쇄됐어,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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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안, 박재영이 깨어났다. “뭐야?” 장길룡이 다가왔다. “이거 입어.” 갈색 코트를 내밀었다. “내가 너야.” 박재영이 굳었다. “이제 내가 박재영이야, XX!” 장길룡이 웃었다. “너는 죽는 거야.” 밧줄이 풀렸다. 어둠 속, 발소리가 멀어졌다. 구회시의 밤은 더 깊어졌고, 악연의 끝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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