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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지은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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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tflix

한의원 문이 삐걱 열리자 상훈이 고개를 들었다. “이건 어디서 파는 거예요?” 환자가 침대 옆 기구를 가리켰다. “차 유리창에 명함 봤어요. 어깨가 안 좋아서요.” 상훈은 침을 준비하며 물었다.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상대가 뜬금없이 말을 돌렸다. “인간의 탈을 쓰고 그런 짓을…” 목소리가 떨렸다. “신고라도 하겠어요?” 상훈이 눈썹을 치켰다. “약속이 있죠. 돈도 받았고.” 상대가 숨을 골랐다. “3천만 더 주세요.” 협박이 날아왔다.

 

 

장례식장 복도에서 발소리가 메아리쳤다. “사건 당일 아드님 동선이요.” 형사가 물었다. “밥 먹고 노래방 갔어요. 혼자였죠.” 아들이 대답했다. “팁 많이 준 손님이 기억나요.” 노래방 직원이 사진을 보며 말했다. 한편 보험사 창구는 북적였다. “뺑소니로 아버지가…” 아들이 서류를 내밀었다. “심사 중이에요.” 직원이 고개를 저었다. “보험금을 노린 살인인지 확인해야죠.” “뭐라고요?” 아들이 소리쳤다. “XX, 도장 찍으면 되잖아요!” 결국 사과하며 물러났다.

 

빈소 앞, “계약금이 안 들어왔어요.” 직원이 다가왔다. “이걸로 계산해요.” 아들이 카드를 내밀었다. “오빠가 조용히 살았잖아.” 고모가 투덜거렸다. “너 때문에 속세 끊었지.” 말다툼이 오갔다. “너 뭐 하냐?” 유정이 나타났다. “돈은 받아야지.” 상훈이 이를 악물었다. “죽인 건 나야. 근데 시체 옮겨서 문제됐잖아, XX!” “살아 있었어. 내 얼굴 봤다고.” 유정이 반박했다. “3천만 더 달라고? 이 XX새끼!” 분노가 터졌다.

 

골목에서 장길룡이 담배를 물었다. “아버지를 죽여 달라고 한 네 목소리 담겼어.” 녹음기를 흔들었다. “내일까지 돈 챙겨.” 협박이 이어졌다. “보험금도 못 받는데요?” 상훈이 항변했다. “살고 싶으면 구해 와, XX!” 장길룡이 떠났다. 한의원으로 돌아온 상훈은 환자를 맞았다. “차가 고라니를 쳤어요.” 수리비를 계산하며 의심을 받았다. “블랙박스 봤어. 육교에서 떨어뜨린 거야.” 유정에게 털어놨다. “신고할게. 음주운전만 인정하면 돼.” 결심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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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거리에선 유정이 삽을 들었다. “삽질에 남녀가 있냐, XX!” 상훈이 재촉했다. “네일 했는데!” 투덜거리며 땅을 팠다. “옛날 생각 나네.” 대화가 오갔다.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는데, XX년!” 감정이 폭발했다. “5천 더 드릴게요!” 유정이 살려달라 애원했다. “대출받아요!” 상황이 꼬였다. 결국 고향 땅에 무덤을 파며, “변수는 늘 생겨.” 상훈이 담배를 피웠다. “도박 빚으로 사라진 걸로 하자.” 계획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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