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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tflix

어두운 창고 안, 공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야, 또 한 새끼 어딨어?” 길수의 목소리가 날카롭게 울렸다. “그 XX새끼가 짭새랑 오고 있냐?” 연시은은 벽에 기대선 채 숨을 골랐다. “빨리 싣고 서류 챙겨!” 길수가 소리쳤다. 부하들이 허둥지둥 움직였다. “XX, 진짜 빨리빨리!” 시은은 그 혼란 속에서 침착하게 상황을 살폈다. 전화가 울렸다. “형, 배터리가 다 돼서요.” 길수가 이를 갈았다. “XX 까고, 어디야! 망우동으로 튀어 와!” 시은은 조용히 폰을 꺼내 위치를 확인했다.

 

망우동으로 향하는 길, 영이가 물었다. “성찬이는?” 수호가 대답했다. “나랑 있거든. 빨리 와.” 시은은 혼자 움직이기로 했다. “따라오지 마.” 영이가 붙잡으려 했지만, 그는 뿌리쳤다. “수호 데려간 거지?” 영이의 목소리가 떨렸다. 시은은 위드맵을 켜며 말했다. “위치 공유 앱이야. 날 쫓아와. 경찰 데려와.” 영이가 “같이 가자”라고 애원했지만, 그는 “괜찮아”라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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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도착했을 때, 수호가 묶여 있었다. “괜찮아?” 시은이 물었다. 수호가 씩 웃었다. “돈 주려고 갔는데 이렇게 됐지.” 길수가 다가왔다. “이 XX년들, 아가리 싸물어!” 수호가 “팔 묶여서 서럽다, XX”라며 투덜거렸다. 영이가 끼어들었다. “가만있어.” 그녀의 눈빛이 흔들렸다. “미안하다. 내가 길수랑 엮여서…” 수호가 툭 던졌다. “너 나 좋아하냐?” 영이는 말을 잇지 못했다.

 

길수가 석대를 노려봤다. “형이 너한테 뭐 서운하게 했냐? 먹여 주고 재워 줬잖아.” 석대가 “맞을게요”라고 하자, 길수가 “그래, 처맞아, XX새끼야”라며 주먹을 날렸다. 영이가 소리쳤다. “오빠, 그만해!” 길수가 “이 XX년이 아사리판 만든 거 너지?”라며 그녀를 밀쳤다. “놔, XX새끼들아!” 영이가 발버둥 쳤다. 성찬이 겁에 질린 눈으로 서 있었다. “네가 찌른 거다. 촉법이라 빵 안 가.” 길수의 협박에 성찬은 얼어붙었다.

 

싸움이 격해졌다. “그만해, XX새끼야!” 영이가 달려들었고, 길수가 “죽어, 이 XX년아”라며 반격했다. 시은이 끼어들었다. “경찰 올 거야. 차도 수색할 거고.” 길수가 “XX, 나가 봐”라며 부하들을 몰았다. 경찰이 들이닥쳤다. “손 들어!” 길수가 “다 죽여 줄게”라며 도망쳤다. 시은은 수호를 풀어줬다. “늦어서 미안. 놀이동산 다시는 안 온다.” 수호가 웃었다.

 

경찰서로 끌려갔다. “서장님하고 얘기 잘했어요. 두 분은 사건과 무관한 걸로.” 시은이 말했다. “김길수 말고 다른 애들은 착취당한 거예요. 선처 부탁드립니다.” 경찰이 고개를 끄덕였다. 밖으로 나온 수호가 “언제 밥 먹자”라고 했다. 시은은 “너희 왜 그렇게 밥을 좋아하냐?”라며 피식 웃었다.

병원에서 수호가 말했다. “범석이네서 다 덮었어. 김길수는 구속.” 시은은 깨진 폰을 받아들었다. “고마워.” 수호가 “너 졸라 멋있더라”라며 놀렸다. “적당히 해.” 시은의 대답에 수호가 웃었다. 도가니탕을 앞에 두고, 수호가 “너 따듯하잖아”라고 했다. 시은은 묵묵히 먹었다. 길수의 그림자는 사라졌지만, 그들의 싸움은 끝난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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