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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tflix

리드미컬한 음악 속에서 예리가 울먹였다. “미안해, 아빠가 시킨 거 아냐.” 제이가 말했다. “솔직하면 아까 그거 줄게.” “핸드폰도 못 훔쳐서 아빠한테 신용 없어.” 경이 물었다. “슬기 아빠 폰, 예리가 훔쳤어?” “훔쳤는데 뺏겼어.” “축제 날 제나 언니 봤다고 범수가 떠들어서 물어봤더니 얼굴이 하얗게 질렸어. 제이 아빠가 접촉했나 싶었지.” “미끼 던지면 물 거라 생각했어.” 경이 한숨 쉬었다. “XX, 돈독 올랐구먼.”

 

 

예리가 외쳤다. “그래, 돈에 미쳤어! 명품 들고 다녀서 날 사람 취급했잖아!” “집 망했어. 경매 넘어가고 하프 팔아서 찜질방에서 살아.” 슬기가 물었다. “밥은?” “폰 훔쳤는데 걱정해? XX, 재수 없어.” 선배가 끼어들었다. “언니 찾는 거지? 강남역에서 구급차에 실려 갔어. 납치 수준이었지.” “수진이가 위조 신분증을 제나한테 팔았어.” 제이가 말했다. “기면증 때문에 각성제 먹었어.”

 

전화가 왔다. “유제나 찾았어요.” 병실에서 태준이 제이를 불렀다. “산에서 추락했대. 머리가 바위에…” 슬기가 놀랐다. 체육 시간, 채령이 물었다. “제이 언니 자살 사실이야?” 병희가 말했다. “야산에서 밀려 떨어졌대. 제이라던데.” 학생들이 웅성였다. 교사가 슬기에게 말했다. “한국대 의대 지원해봐. 범죄 연루 배제되면 추천서 줄게.” 제나가 도혁에게 애원했다. “눈감아 주면 살게요.” 도혁이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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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가 슬기에게 말했다. “아빠 폰 안에 뭐가 있는지 봤지? 비번은 네 실종 날, 100713.” “잃어버렸어.” “난 언니가 날 죽일까 무서웠는데 꿈에서 내가 언니를 죽였어. 마음이 편했어.” 슬기가 위로했다. “네 잘못 아냐.” 예리가 말했다. “제나 언니와 도혁 쌤 관계를 알고도 숨겼어.” 슬기가 고시원에서 물었다. “수진 어디 있어요?” “한 달 전 죽었대. 양아치가 월세 냈어.” 예리가 숨긴 걸 찾았다. “작년 수능 킬러 문항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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