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경쟁 / Friendly Rivalry : 11화 (2025) / 리뷰 / 줄거리 요약
의미심장한 음악이 흐르며 슬기가 말했다. “태준은 아이가 왜 우는지 몰랐어. 마음을 보여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았을 텐데.” 엑스레이 소리가 울렸다. 태준이 메스를 들며 기도했다. “아멘.” 슬기가 속삭였다. “배를 갈라도 마음은 안 보여. 태준은 절망했대. 자신만 이런 줄 알았는데 딸이 자신을 닮아 확신했어. ‘신이 우릴 선택했어.’” 지하철역, 제이가 숨을 몰아쉬었다. “다행이다.” 경찰 무전이 들렸다. “4번 출구 사물함, 얼마나 걸리나?”
슬기가 말했다. “아라의 함정이지?” 제이가 물었다. “학교에 온 남자 누구야? 맨 처음 약 준 놈?” “XX네. 그래도 성적 오르고 대접받았으니 고맙기도 해.” 제나 전화가 꺼져 있었다. “경찰에 잡혔을까?” “그러라고 불렀어.” 집 근처에서 신호가 잡혔다. 태준이 TV에서 말했다. “10대 소화기 질환 늘었어요.” 집에 온 태준이 제이에게 말했다.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수액 맞아.” “우 쌤 폰 사라졌어.” 제이가 속으로 삼켰다.
비가 내리며 시우가 짜증냈다. “XX, 대학 가라는 거야?” 채령이 맞장구쳤다. “1등 사물함 왜 안 검사해?” 형사가 영상을 틀었다. “강남역 약물 거래 제보. CCTV 속 인물 아는 사람 제보해요.” 교장이 막았다. “고3인데 왜 찾아와?” “교무실에서 제보했어요.” 제이가 말했다. “유제나예요. 아빠 병원 약 훔치는 거 봤어요.” “범수가 슬기한테 샀다고 한 건 1등이라 미움받아서죠.”
예리가 놀랐다. “범수 말이 사실이야?” 범수가 예리에게 말했다. “신상 털렸어. 탄원서 줘.” “슬기한테 약 샀다는 거 거짓이지?” 제이가 컴퓨터를 켰다. “경이야!” CCTV에 경과 제나가 있었다. 경이 전화로 말했다. “엄마랑 밥 먹어.” “거짓말 같아.” 슬기 집 앞에서 경을 만났다. “축제 날 제나 언니 봤잖아!” “내가 왜 너한테 보고해? 언니가 비밀 지키라 했어.” “너만 아냐고?”
제이 전화가 울렸다. 남자가 말했다. “제나 위치 안다. 콘소틴 30알 가져와.” 클럽으로 향했다. 경이 화장하며 말했다. “눈 깔아. 고딩 티 내지 마.” 경호원이 막았다. “가!” 제이가 돈을 보여주며 들어갔다. 경이 말했다. “남자가 전화했는데 여자 화장실에 두라 해?” 용의자가 나타났다. 슬기가 쫓았다. “2층으로 갔어!” 제이가 문을 열었다. “찾았다.” 비명과 함께 강렬한 음악이 울렸다.
